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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병의 도가 내련법 치유와 활용

현곡 이종수 2018. 1. 31. 12:00

관료병의 道家內練法 治癒活用

Public Service Illness & Taoism Internal Breathing Exercise Storytelling Healing

李 宗 秀(중앙대학교)

< 요약 >

본 고는 관료병에 대한 정신적 측면의 道家 내련법 治癒와 활용방안을 주로 정신적 측면의 심신수양 체험프로그램 개발측면에 한정하여 제안하고자 한다. 공공조직의 관료병(官僚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 병을 치유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도가 내련법 힐링방안의 이론적 기초연구이다. 관료병을 질병으로 진단하고, 처방한 연구는 그리 흔치 않다. 따라서 본고는 공공조직 관료제의 병리적 측면을 중심으로 인문사회 병리학적 관점에서 관료병 개념을 도입, 관료병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사례와 효과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협의의 관료직무 부패현상에 대한 병리적 측면의 관료병(public service illness) 개념을 도입, 관료병의 정신적(심리적) 이상(異常)을 치유할 수 있는 도가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방안을 중심으로 접근하였다. 이러한 착상은 기존의 법규나 제도적 접근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심리적 접근으로, 정신적 측면의 예방과 치유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관료행태를 병리적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연구 대상과 그 병리치유법으로서의 이야기 치유방안을 예시적으로 개발한다. 본 연구의 방법과 범위는 먼저 필자의 선행연구와 학술지를 참조하고, 적용이론들로는 도가 심신의학, 심신상관의학, 정신신체학과 신경정신의학, 심리치료 등에 근거하였으며, 범위는 주로 관료개인적 차원의 관료병의 발생원인과 스토리텔링 치유대안을 주로 정신적 탐욕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도가적 내련법 힐링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주제어 : 관료병, 심신상관의학, 道家 내련법, 정신 치유, 사회적 활용

 

 

- 目 次 -

1장 들어가는 글

2官僚病의 도가 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

3官僚病의 도가 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 사례

4官僚病의 도가 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 방안

5장 나가는 글

참고문헌

 

1장 들어가는 글

 

본 고는 관료병에 대한 정신적 측면의 道家 스토리텔링 치유방안(이종수, 2014ab ; 2015.6)을 심신수양, 명상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측면에 한정하여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공공조직의 관료병(官僚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 병을 치유할 수 있는가(이종수, 2016.2 ; 2016.6) 등에 대한 도가 스토리텔링 힐링방안의 이론적 측면과 중국의 도가내련법과 효과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발상은 기존의 제도적 측면의 예방, 방지 효과가 미미하거나 실효성이 적었다는 판단하에 정신적 측면의 부패예방과 치유책 개발을 통한 치유효과를 거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6년 박정부 4년차인 현재 공직자들의 부패는 더 심해지고 있어(한국경제, 2016.2.5), 기존의 부패처방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현재의 제도적 접근의 부패방지대책을 보완할 수 있는 관료개인의 정신적 측면에 한정하여 치유와 예방을 위한 방안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관료행태를 병리적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연구 대상과 그 병리치유법으로서의 이야기 치유(logotherphy)방안을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힐링 방안들은 필자에 의해 시론적으로 연구되고 있다(이종수, 20102016). 본 고에서는 도가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Taoism Internal Breathing Exercise Storytelling Healing)이란 도가내련법의 국내,외 사례의 적용과 공감을 통한 정신적 힐링으로 정의한다.

본 연구의 방법과 범위는 먼저 필자의 선행연구(이종수, 20102016)와 학술지를 참조하고, 적용이론들로는 道家 중심으로 심신의학 측면 관련 함봉진 외(2010 : 625-627), Lengacher(2009 : 1261-1272), 이부영(1995 : 99), 송지영(2010, 2012), 이동식(2002), 조수철(2008), 임효덕(1999) 등을 참조하였다. 본 고의 차별성은 이야기 치유방안을 도가적 내련법의 관점에서 치유수단으로 삼아 접근하는 방법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분석의 범위는 주로 관료개인적 차원의 관료병의 발생원인과 스토리텔링 치유대안을 주로 정신적 탐욕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中國의 도가적 내련법 힐링 측면에서의 양생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관료병의 수양, 정신적 평정과 마음치유 사례와 시사점을 제안하였다는 점이다.

 

2官僚病道家 내련법스토리텔링 힐링

 

1절 관료탐의 의의와 치유 한계

 

1. 관료병의 의의

 

관료병(PSI)이란 공직내 개인의 직무, 직책과 관련된 정신적 물욕범죄며, 부패행위로 나타나는 공무원범죄로서 관료병은 개인적 탐욕에 따른 정신적 측면의 질병이다. “공무원범죄란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하여 범한 죄 또는 공무원이란 신분을 가지고 있는 자가 행한 모든 범죄를 의미한다(지영환 : 122). 개인적 측면의 관료병이란 정신적, 심리적 측면의 과도한 출세욕과 재물욕의 결과로 선인들은 게걸병의 현상으로 나타나는 질환(疾患)이라고 하였다.

20169월 정부는 기존의 제도적 관료부패를 개선할 수 있는 김영란법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관행적 부패문화가 어느 정도 바뀔지는 미지수이다. 니체(Nietzsche)는 인류가 오늘날까지 치유하지 못한 가장 큰 병을 양심(本性)의 가책과 죄의식으로 규정하였으며, 그 치유책 으로 인()의 실천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공무원들의 공직(행정)윤리 저해요인은 행정인들의 만족할 줄 모르는 貪慾, 모방소비, 공직사유관과 의리의식 등에 기인하기 때문에 이들 국가 관리주체들의 정신건강 보호와 관료부패의 예방적 효과진작 방안이 필요하다(서정화, 2016.9). 특히 고위층(威勢, 威信層)에 알맞는 자기 수양(훈련)결여에서 천민성(賤民性)이 노정되었다. 천민성은 사회적 이다. 생각과 행동이 병들어 천해지는 관료병이다(송복, 2016.8.31). 관료부패는 고질병(안병영, 1990)이며, 특히 중국이나 한국의 경우 역사 이래 관료부패는 고질병이었다(한인희, 2015.12.29.)는 점은 제도적 측면에서 확인된다. 부패 관료가 돈을 긁어모은 방법들은 첫째, 수뢰(受賂)였다. 수뢰는 직접 뇌물을 받는 것으로, 관료의 승진과 관련 뇌물을 받았다. 두 번째 방법은 독직(瀆職), 직권 남용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관료들을 협박하는 방법으로, 네번째, 합법적인 경영을 통해 치부했다(한인희, 프레시안, 2015.12.29.). 그러나 관료의 부패 문제는 뿌리가 너무도 깊었는데, 그 원인은 제도에 있었다. 역사 문화적으로 관료가 되는 것은 치부의 수단이었다. 현직에 있을 때도 관료는 부패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은퇴하면 고향으로 돌아가 고리대금업으로 치부했으며, 죽어서도 누구의 자손이라는특권을 누렸다. 중국공산당 마르크스주의자로 유명한 왕아남(王亞南)은 이를 '삼위일체의 특권'이라 했다. 한번 관료는 평생 동안 꿩 먹고 알 먹는 자리였다. 관료 사회의 부패는 결국 최고 지도자의 엄격함이 결여될 때 반드시 발생한다(한인희, 2015.12.29). 따라서 투명한 견제, 끊임없는 감시와 국민적 관심, 최고지도자의 엄격한 처벌 등이 결여되면 어디에서나 번지는 고질병이다. 이와 같은 관료병이란 개인적 탐욕에 따른 정신적 측면의 질병으로서, 공직 내 개인의 직무, 직책과 관련된 정신적 물욕범죄며, 그 결과가 부패행위로 나타나는 공무원범죄이다. 상촌 신흠(1566-1628)聲色滋味(악과 색, 기름진 음식)를 너무 좋아하면 허겁병(虛怯病), 貨利에 집착하여 재물과 이익을 추구하면 탐도병(貪饕病), 功業을 추구면 주작병(走作病), 명예에 신경쓰면 교격병에 걸린다고 했다(상촌, 야언, 1,2). 이러한 짙은 농()증에 걸린 사람에게는 그 처방이 엷을 담()이라고 했으며, 담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언(小言), 과욕(寡慾), 소식(素食) 등이 도움이 되며, 정기(正氣)를 주인삼아 사기(邪氣)를 몰아내는 것이 중요한 데, 정기를 축적하는 것이 양생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정기로 무장한 사람은 하늘과 같은 천성(天性)에 따르므로 고요한 인품을 지니게 되어 안정된 삶을 살게 되나 반대로 인욕(人慾)에 얽혀진 대로 사는 사람은 천성을 잃고 마귀와 같은 포악성에 시달리게 되어 정신적 병고는 물론, 사회적인 고통거리가 되기도 한다. 노자는 마음이 빚어내는 편견과 욕망이 자신과 타인 그리고 국가사회를 질곡에 빠트리는 병폐로 간주하였다(유권종, 2008 : 16).

퇴계(退溪, 1501-1570)는 재물과 이익에 집착하면 게걸병(貪慾病)이 생긴다 하였다. 재물집착은 물질탐욕적 관료범죄 原因으로서 관료범죄는 사회합의의 일탈의 한 현상으로 공무원이 직무상의 의무에 반하여 사익을 추구하거나 공익을 침해하는 일체의 행위로 형벌법규 위반 뿐만 아니라 행정법 또는 공공기관 내부 규정에 의하여 징계를 가할 수 있는 모든 행위가 포함된다.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죄를 직무범죄(Amtsdelikte)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협의의 직무에 관한 죄에 한정한다. 공무원 직무에 관한 죄는 직무 위배죄, 직권남용죄, 뇌물죄를 포함하며, 공무원직무의 비위유형별 범죄는 직무유기, 직권남용, 증 수뢰 등을 말한다.

환언하면 관료병이란 권력남용의 결과로서 제도나 행태적으로 의도하지 않는 역기능 현상이다. 따라서 관료들이 불건강한 이유를 점검(검진)하여 병의 원인에 따른 치유책으로 종양을 도려내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권력남용자는 공공조직의 질병보유자들인 셈이다. 이는 정신이나 마음에 이상(물욕과 권력 탐닉 등)이 과하거나 정신적 부패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이종수, 2013.10 ; 이종수, 2015.12).

이처럼 관료병이란 공무원의 행동규범을 위반한 비윤리적 행태를 지칭한다(오석홍, 2002 : 127-131 ; 박동서, 2001). 관료와 관료제는 행정집행 주체와 그의 제도적 체제이며, 관료주의나 관료병리는 관료제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측면의 행정현상이다(박동서, 2001). 하나의 사례로 관료들의 불친절이나 아부, 부정과 부패, 일탈, 관료 범죄 등을 들 수 있다. 부정이나 부패 등 관료개인의 탐욕적 범죄는 사회합의의 일탈이며, 관료병리의 한 요소인 탐욕적 범죄는 관료질병(Caiden, 1991, 486-493 ; 이병량, 2014, 5-34)으로 고질적 질병이다(안병영, 1990 ; 송복, 2016 ; 한인희, 2015 ; 이종수, 2016). 공직비리와 비위란 고질병에 감염되어 고착화된 행태가 관료병이다. 이들은 고질병에 감염된 사실에 둔감하거나 불감증에 감염되어 병을 의식하지도 못한다.

이상의 논의를 토대로 본 고에서는 관료병(public service illness)이란 직무와 관련하여 공권력과 권한을 직, 간접적으로 행사하여 특혜를 주거나 뇌물을 수수하는 행위라는 관점에서 관료병이란 공직규범인 청렴의무 위반으로 의도적인 사익추구 결과 나타나는 탐욕적 범죄이며, 권력남용의 결과로서 제도적으로 의도하지 않은 관료개인의 정신적인 탐욕 증후군으로 정의한다(이종수, 2014.3 ; 이종수, 2014.6).

 

2. 행정학적, 철학적 치유의 한계

 

첫째, 행정학적 부패체제 개혁의 어려움을 몇 가지 예를 들면 먼저 정부체제적 부패관행이다. 너무 오랬동안 다수가 부패해 있었기 때문에 반부패세력의 결집도 어려운 형편이다. 그리고 정부관료제의 거대한 조직과 관료들의 자체세력화, 공무원의 전문화와 신분보장, 통제에 저항하는 관료적 역통제 등도 통제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다(오석홍, 2013 : 574). 또한 내부고발제, 공익정보제공자 보호의 한계로 의리문화에 따른 사꾸라, 왕따로 몰려 75%가 정신고통에 시달린다(이종수, 2014 : 114).

한국인이 자신을 불행하다고 느끼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개인이 아닌 사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 사회통합, 선택의 자유 등이 불행의 원인으로 조사됐다(뉴스토마토, 2016.4.1). 대한정신건강학회의 조사 결과 한국인 50%가 분노조절 장애를 겪고 있으며, 10%는 심각한 수준으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벌률, 검찰, 감사, 내부고발, 권익위 등의 제 기관과 각종 법률로 관료병을 방지하고 예방하고자 하나 역부족이다. 여전히 부패 관료와 부패현상, 관료병자는 계속 증대되고 있다. 기존의 행정학적 연구는 주로 관료제의 병리적, 제도적 측면에서 그 역기능(Bureaupathology ; Maladministration ; Debureaucratization ; Anti-corruption ; Dysfunction)에 초점을 두고 민주성, 분권화(Caiden, 1991, 1993, 2001), 내부고발, 제도적 접근 등에 중점을 두어 왔기 때문에, 관료개인적인 정신적, 심리적 측면의 내면적 가치관이나 욕망을 진단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개인병리적 측면의 관료 고질병을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도 방법론도 개발되지 못했다.

셋째, 규범적 통제의 비구속성이나 제도적 통제를 통한 부패방지의 어려움을 정신적 가치와 내면적 자기통제로 유도할 수 있는 정신수양, 자애(慈愛) 명상 등을 통하여 자율적 통제체제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명상이나 좌선 등의 수양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넷째, 다른 한편 철학치유의 한계 측면이다. 유가철학적 치유의 한계는 心病治心의 각 개체의 주관적 자각과 경험, 개인의 개별적 대처방법에 따른 대응이란 점에서 제도화나 강제화, 의무적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유권종 : 3). 따라서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객관적 치유프로그램을 개발, 검증(이종수, 2015 ; 2016.2)하고, 실제 치유프로그램으로 현장에 적용하여 국민 정신건강과 도덕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이종수, 2016.6).

 

3. 관료병의 도가 내련법 치유 효과

 

첫째, 명상은 몸의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대화 안으로 들어가는, , 몸의 생화학적 상호작용에 의식적으로 개입하는 방법의 하나이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신경희 외 : 236-251). 호흡을 조절하면 심신의 반응도 조절된다. 예컨대 명상은 마음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심신의 건강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명상은 우울증, 불안, 갈등 등 현대인들이 감기처럼 달고 사는 마음의 질환을 제어할 수 있게 하고, 이로 인한 신체적 질환까지 치료하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심리학과 정신분야에서는 명상의 치료적 효과를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집중과 명산을 통하여 정신적 불안을 극복하고 신경계를 강화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참선은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둘째, 내련법의 치유 효과 측면이다. 욕망이 현실에서 어긋나면 스트레스가 쌓여 심하면 병이 되고, 장기화하여 암이 된다. 몸속의 병균은 백혈구에 의해 박멸된다. 몸이 위빠사나 삼매에서 오는 고열로 암균이 죽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암환자에게 장티프스와 같은 강한 세균을 감염시켜 몸을 뜨겁게 만들어 암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위빠사나의 경우 일념 정()에 들면 고도의 열이 발생하여 모든 병균을 물리친다. 모든 병은 기혈이 유통되지 않을 때 발생하므로 막힌 기혈이 뚫리면 모든 병이 치유된다.

도가 내련법을 수련한 고전의 군자들은 하나같이 모두 무심의 경지에서 무하유지향을 벗했다. 도가적 수련의 목표는 부동심과 청정심 배양이며, 치유방법은 마음을 맑게 하고, 욕심을 줄이는 것이다. 근원적인 욕망을 뽑으면 질병(암 등)이 완쾌된다. 따라서 조식수행(調息修行)을 통하여 정기(精氣)를 발생시켜 사기(邪氣)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질병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명상수련으로 불안, 우울이 3040% 감소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공감활성화가 이루어졌음이 검증되었다(장현갑, 2009).

 

2절 심신상관의학과 도가적 내련법

 

1. 심신상관의학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그리스 시대에 이미 몸과 마음을 분리 시켜 치료하는 것에 대해 경고 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의학의 의성(醫聖)으로 불리우는 허준 선생께서는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몸을 다르리라고 했고 조선 왕조의 왕들 중에 의학에 조예가 깊었던 수양대군인 세조 왕은 최고의 의사는 환자를 긍휼이 여기는 "심의(心醫)"라고 했다.

정신척 측면의 관료병 치유의 주요 이론적 측면은 심리치료학, 심신상관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심리생리면역, 정신신체학 , 심신의학(진영수), 심료의학(오카다 잇코, 2011) 등을 들 수 있다. Psych"심리", "정신"이라는 뜻이고 somatic"신체"라는 말의 그리스 어의 합성어로 심리 신체, 정신 신체라는 말로써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말로 "심인성 질환"이 더 적합하다는 말로써 심인성 질환이라고 사용한다. 1895년에 프로이드(Freud)가 정신분석을 창안해서 신경증 치료를 위해서 새로운 치료 기법으로 사용하게 되어 전 세계 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들 정신분석가 들이 신경증을 치료를 하다가 프로이드(Freud)의 정신분석 기법을 수정, 보완을 해서 다른 정신 장애들로 확대 사용되게 되면서 성격장애와 정신증(정신분열증, 편집증, 조울증 등)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아울러 또 다른 정신분석가들이 실제 질병들에 대해서도 정신분석의 치료 기법을 수정 변경하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연구는 처음으로 프로이드가 정신분석학을 창조하여 마음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한 이후에 심리과학에 체계화 되면서 프로이드의 제자들에 의해서 마음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들이 하나씩 밝혀져 왔고 최근에는 심인성질환 혹은 정신 신체 의학(psychosomatics)이라학문이 속속 등장하고 눈에 보이지 않은 심리적 영향이 몸의 질병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마음이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옛날부터 의사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왔다. 마음은 감정, 행동, 사고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 몸은 마음 먹은 대로 반응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모든 신체적 문제의 90%는 감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이지 않고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면 사기는 발생되지 않는다.

1940년대 후반기에 정신신체 의학(psychosomatic medicine) 학회가 조직이 되어 활동 중에 있고 의학 심리(medical psychology), 행동 의학(Behavioral medicine), 심리 의학(psychological medicine) 등으로 불리우면서 심인성질환 장애를 치료하는 학문이 등장하게 되었다.

심신상관관계를 도학적 측면에서 보면 인간의 병통(류승국, 2009 : 11-12)의 첫째는, 血氣(육신의 병)이고, 둘째는 志氣의 병(정신의 병)이다. 血氣의 병은 의원에게 묻지만, 志氣의 병은 스스로 깨닫고 수양하여 내심으로 다스린다. 게으르면 謹篤으로 다스리고, 욕심이 병되는 줄 알면 순리(循理)로서 다스리며, 생각에 산란한 것이 병이 되는 줄 안다면 주로(主一)로써 다스렸다. 병은 내 몸에 있으나 약은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스리지 못할 것이 없다.

정신의학(psychiatry)은 인간의 뇌, 심리 및 정신건강과 사회, 문화와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이다(이부영, 1994 : 329). 정신장애의 사회적 요인과 문화적 요인 및 정신생리학 등으로 구성되고, 정신신체(psychosomatic)는 불면증을 기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이부영, 1995 : 99-100). 마음에서 일어난 일이 신체의 장해로 반영됨에 유의한다. 즉 오욕 칠정 등의 감정상태가 질병에 영향을 미치거나 스트레스가 질병에 영향을 미치고, 면역기능을 약화시킨다.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은 정신과 신체(mind & body) 또는 양자 간의 상호작용을 다루는 학문이다. “인간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고의 결과로 대뇌가 변화할 수 있고, 따라서 실체가 없는 단순한 생각만으로도 뇌의 실질에 영향을 주어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끔 신경세포의 연결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공감과 자비심의 심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강석현, 2007 : 12). 인간의 감정의 표현, 억압은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포함한다. 공감적 이해와 반응 역시 정신적 , 신체적, 사회적 변화를 초래한다. 따라서 더 이상 정신과 신체의 관계가 상호배타적인 관계가 아닌 것이며, 신체질환의 발생, 경과, 결과에도 사회심리적 요인이 작용한다(임효덕, 1999 : 86). 예컨대 중국의 고정방은 관료와 왕족들의 심리질병을 관찰하여 치유법을 고안했다(자오양 : 239). 고정방은 관계(官界)에서 서로 헐뜯는 사람들이 심리적 스트레스 하에서 많은 사람이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생각했다. 병을 치료하는 것은 심리부터 치료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경지라고 말했다.

 

2. 도가 내련법

 

첫째, 도가의 양생법, 수양법이다.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法子]이 변화와 움직임을 여의고 조용함에 들려고[入靜] 하면, 먼저 몸과 마음을 진리의 가르침에 맞게 잘 거두어 잡아서[調攝], 아무런 걸림도 없이 편안하고 평화로워야 한다. 모든 연분[]을 내려놓아 버려서 실 한 오라기도 걸려 있지 아니한데, 하늘의 중심[天心]이 가운데의 바른 자리에 자리잡게 한 뒤에, 두 눈을 내려 떠서 발을 내린 듯이 한다. 그런 다음에, 두 눈의 초점을 이끌어서 안으로 단전[坎宮]을 비춘다. [光華]이 이르는 곳에는 태어나기 이전부터 있었던 참다운 양[眞陽]이 나타나서 그에 응한다. 먼저 마음을 고요히 하고 다리를 포개어 단정히 앉아서 눈썹을 발[]처럼 드리우면서 내려다 보되, 눈은 콧등을 대[]하고, 코는 배꼽언저리를 대하면 단학공부의 정신은 온전히 이에 있는 것이다(=; =촛불; =불빛).

둘째, 정신수양의 방법은 불가적 염불과 좌선, 도가적 좌망과 심재가 있다. 노장의 수렵법은 心齋, 專心一志, 坐忘 등을 들 수 있다. 좌선이나 좌망법은 無我忘我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장자는 心齋를 통하여 感官을 청소하고, 마음을 깨끗이 비움으로써 를 드러내고자 했다. 一念一心이요, 이는 一氣이다. 장자는 로 듣는다고 하였다.

참된 空虛 속에 있으니 공허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그 심리적 모양새가 物我一體. 도가의 태식법(지혜경, 2005 : 286-294)이란 호흡을 통해서 기를 지키는 것이다. 태식법의 핵심은 閉氣하여 기를 삼키면 기가 식도를 통하여 관원을 지나서 하단전에 내려가 하단전에 갖혀 있는 과 결합하여 을 생성하게 된다. 이와 같이 을 증대해 나가면서 신을 증강하는 것이 養生이며 專一을 지킴이다( (지혜경 : 288).

조철견독(朝徹見獨), 좌망은 인간의 본질에 섞여 들여 온 비본질적인 것들을 씻어 내는 것이고, 심재는 내면에서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서 이들을 자아와 분리시킴으로써 허()의 상태로 나아가고, 좌망을 통해서 이들을 통해서 消盡해 버리는 것으로 그것이 진정으로 道樞를 얻는 방법이다(유권종 : 18). 장자는 심병치유는 심재(心齋)와 좌망(坐忘), 도추(道樞)이고, 그 결과가 조철견독(朝徹見獨)이라고 했다. 지극한 도의 요체는 정신을 편안케 함이다(이종수, 2015.12 : 289-290). 내경마음이 편안하면 참된 기운이 순조롭고 정신이 안에서 꽉차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장자(莊子, 達生7)는 장신수기(藏神守氣), 精神을 감추고 氣運을 지킨다고 했다.

 

3절 선행연구 검토, 분석의 틀

 

1. 선행연구 검토

 

첫째, 인간의 정신 병리적 접근은 개인의 정신질환으로 진단하고자 하는 접근이다(이부영, 1994, 1995 ; 송지영, 2012 ; 강선경, 2010). 한편 관료병리적 측면의 해소방안으로는 Caiden(1977, 1991 : 490, 1993, 2001), Wheare( 1973), Hood(1974), 이종수(2010, 2011, 2012, 2013, 2014 ab, 2014.4, 6) 등을 들 수 있다. 주로 관료 개인의 바이러스성 관료병 제도개혁과 정신적, 심리적 치유를 중심으로 한다. 그러나 이들 기존연구물의 한계점으로는 주로 제도적 개선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임.

둘째, 대안적 이론들로는 도가 중심으로 유방암 환자의 명상치유 효과(함봉진 외, 2010 : 625-627), 심신상관의학(Lengacher, 2009 : 1261-1272 ; 이부영, 1995 : 99), 정신신체학과 신경정신의학(neuropsychiatric treapy)(송지영, 2010, 2012), 정신치료(이강수, 2009) 등을 들 수 있다. 기타 류성태(2006)의 정신수양의 도가적 접근과 지혜경(2005)의 불가와 도가의 태식법 비교 등이다.

도가적 스토리텔링 힐링 대안을 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 사례와 효과, 예방법을 제안한다(이종수, 2009, 2010, 2013, 2014 ; 김익진, 2010 , 이민용, 2008.9 ; 2009.3 ; 2009.5, 2009.8).

본 고는 필자의 선행연구(이종수, 2010, 2011, 2012, 2013, 2014.3ab, 2014.4)를 참조하여 도가적 관점에서 관료병의 수양, 정신적 평정과 마음치유를 지향한다. 분석 변수는 관료병의 원인과 사례, 예방과 치유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본 연구의 차별성은 불가(佛家)적 명상 힐링(이종수(2014.3)과 유가(儒家)적 힐링(이종수2014.4)에 이은 관료병의 도가(道家)적 내련법(2014.6 ; 2015.6)의 스토리텔링 힐링 방안(이종수, 2015.11 ; 2016.2 ; 이종수, 2016.6) 등과 지혜경(2005)의 도,불가 수행론 등을 참조한다.

관료병을 질병으로 진단하고, 처방한 연구는 그리 흔치않다. 관료병의 정신적(심리적) 이상(異常)을 치유할 수 있는 도가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방안을 중심으로 접근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적이다. 필자(이종수, 2015, 2016.2 ; 2016.6 인성연구)의 선행연구 등은 미러뉴런 효과 적용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탐욕 치유 근거인 정신힐링 효과, 문화욕구 충족, 오리 청렴행정 프로그램 지인권유와 재참여 의사를 확인하였으며, 동시에 국민청렴정신 교육 효과를 확인하고, 본 연구의 사례분석에 적용하였다.

관료병을 질병으로 진단하고, 처방한 연구는 그리 흔치않아 관료병의 정신적(심리적) 이상(異常)을 치유할 수 있는 도가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방안을 중심으로 접근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적이다.

< 1 > 선행연구와 본 연구의 차별성

구 분

선행연구 분석과 차별성

연구목적

연구방법

주요 연구내용

도가 스토리텔링치유

헌원황제, 음부경

질적 분석

중국고전

장자의 설검과 이야기 治癒

질적 접근

고전 장자의 이야기

자오양(2009), 황족과 고위관료 심리치유

질적 분석

중국 명나라 시대 명의의 처방전

함봉진 외(2010), 유방암 환자의 명상치유 효과

설문분석

명상의 암치유 효과분석

강봉수(1013), 노자 인성론의 수양관

질적 분석

노자의 인성론 분석

지혜경(2005) ,불가의 태식법

불가와 도가의 수식관 비교

이종수(2016.2), 오리청렴행정 스토리텔링 힐링효과

설문분석

오리청렴 행정 효과 분석

이종수(2015.12), 官僚病의 문관장리 힐링

질적분석

이종수(2015.2), 官僚病梧里청렴힐링

梧里청렴행정 스토리텔링 힐링

구미숙(2013), 장자의 치유론

사례분석

이야기치료

이종수(2014.3), 관료병 명상 힐링

질적 분석

명상 스토리텔링 힐링

이종수(2014.4), 관료병 유가 힐링

BD가 스토리텔링 힐링

이종수(2012.12), 공인병과 스토리텔링 힐링

역사적 부패사례 예시

공인병의 치유과제와 방안

고정방(2009), 관리의 열병 치유

丘處機(1222), 장춘진인의 수기치인법

서유기

양생론 처방

본 연구

관료병 치유의 도가스토리텔링 힐링 방안

질적 접근, 사례분석

관료병의 도가 스토리치유대안 제시

 

2. 분석의 틀

분석의 틀은 필자의 선행연구(이종수, 2014.3 ; 2014.4 ; 2014. 6, 9 ; 2015.6)를 참조하여 도가적 관점에서 관료병의 수양, 정신적 평정과 마음치유 사례와 효과는 5개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본 고는관료병을 질병으로 진단, 처방한 측면을 관료병의 정신적(심리적) 이상(異常)을 치유할 수 있는 도가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방안을 중심으로 접근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적이다.

 

3장 관료병의 도가내련법 스토리텔링 힐링 사례

 

1. 황제와 광성자

 

문헌상의 도가 도인은 황제(BC 2700-2600) 시대의 광성자로 황제가 그에게 도()의 진수를 묻자 답하기를, “정신을 안정시키고, 육체를 바르게 해야 한다. 반드시 안정과 청정을 유지하여 심신을 동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황제의 음부경에는 광성자와 천진황인의 문답형식의 도법(道法)이 기록되어 전하며, 노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2. 노자

 

노자(기원전 500년대)의 이야기로 도가의 鼻祖로 정()을 강조한다. 정은 무위(無爲), 허정(虛靜), 염담(염담), 적막(寂寞)으로, 무위는 유위나 인지를 버린 무심의 고요를, 허정은 마음의 고요함의 유지를, 염담은 무욕과 갈등이 없는 고요함을, 적막은 모든 움직임을 마음속에 가라앉힌 고요함의 극치를 말한다. 노자는 老子19장에서 속세 병폐의 치유길을 견소포박(見素抱樸) 소사과욕(少私寡欲)’으로 제시하고, 성인불병(聖人不病)을 전한다. 노자의 도의 핵심은 淸淨, 無爲, 素樸, 염담, 不爭 등이다. 융과 노자의 합일 이야기 사례가 있다.

정신치유의 극단(極端)음부경과 노장(老莊)과 불경(佛經)에서 전수되듯이 정신의 자유다. 고전의 군자들은 하나같이 모두 무심의 경지에서 무하유지향을 벗했다. “부르면 응하고, 그렇지 못하면 그냥 간다”. 마음깨우치기로 성선이나 불성 등을 인지하는 일과, 실습으로 명상과 기공법 등으로 구성되었다(이연도 : 380).

 

3. 장자

 

장자(기원전 300년대)이다. 한방(韓方)에서는 마음을 중시하여(莊子, 達生7), 제환공의 귀신병에 대한 황자고오(皇子告敖)와의 대담을 보면, 병은 마음속에서, 기분에 따라 발생한다고 봤다. “약으로 보하는 것은 음식으로 보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藥補不如食補), 음식으로 보하는 것은 마음으로 보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食補如心補)”고 하여 모든 병의 치료는 마음에 달렸다고 한다(장기근,이석호 역, 1990 : 378-379).

장자는 심병치유는 심재(心齋)와 좌망(坐忘), 도추(道樞)이고, 그 결과가 조철견독(朝徹見獨)이라고 했다. 좌망은 인간의 본질에 섞여 들여 온 비본질적인 것들을 씻어 내는 것이고, 심재는 내면에서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서 이들을 자아와 분리시킴으로써 허()의 상태로 나아가고, 좌망을 통해 消盡해 버리는 것으로 그것이 진정으로 道樞를 얻는 방법이다(유권종 : 18).

마음속에 걱정과 즐거움이 없는 것은 덕의 극치이고,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것은 고요함의 극치이고, 마음에 거스르는 게 없는 것은 공허함의 극치이고, 사물과 교섭이 없는 것은 담담함의 극치이다. 이런 마음이 동제’(同帝)이다(莊子, ‘刻意’). 순수하고 소박한 란 오직 이 정신을 지키는 것이다.

장자의 대종사편에 진인은 발뒤꿈치로 숨쉬고, 일반인은 목구멍으로 쉰다(眞人之息以踵, 衆人之息以喉)’ 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미 전국시대에 주천화후의 기초이론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한무제 때에 활약한 동중서(BC176-104)하늘의 기는 언제나 밑으로 내려와 땅에 퍼지니 도를 배우는 사람은 발로 이 기를 당긴다(天氣常下施于地, 是故道者亦引氣于足)’ 이라 하였다(董仲舒, 1987 : 89). 여기에 보이는 道者는 도인을 행하는 사람으로 踵息 수행인이다.

장자는 나아가 마음보다 로 듣고, 보아야 한다고도 했다(莊子, 莊子, 동서문화사). 거울처럼 비추면서 아는 참나 만이 고요할 뿐이다(이종수, 안동대, 2015.11). 장자, 지북유에도 인간은 가 모여 생겨난 것이다. 기가 흩어지면 죽는다.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은 기의 모임과 흩어짐이다라고 天人相應, 天人合一을 남겼다. 기를 모으고 기르는 데는 정좌하여 마음을 비워야 정신이 가득차고 가 길러지게 되는 것이다. 지극한 도의 요체는 정신을 편안케 함이다(이종수, 2015.12 : 289-290). 내경마음이 편안하면 참된 기운이 순조롭고 정신이 안에서 꽉차게 된다고 했다.

장자의 설검(說劍), <잡편>에 보면 조나라의 문왕의 검술 이야기와 그 치유 이야기가 나온다. 태자가 걱정이 되어 이렇게 영을 내린다. "누구든 임금을 설득해서 검객을 기르는 일을 멈추게 하면 천금을 상으로 내릴 것이다."

그러자 한 사람이 장자를 추천한다. "어떻게 과인을 가르치려고 하오?" “저는 세 개의 검을 가지고 있소.” "천자의 검과 제후의 검, 그리고 서민의 검 세 가지 입니다."

"天子의 검은 연나라의 계곡과 석성을 칼끝으로 하고, 제나라의 태산으로 그 날을 삼는데, 사방의 오랑캐들을 포용하고, 사계절로 감쌌습니다. 이 검은 오행을 다스리고, 형벌과 덕을 논하며, 위로는 구름을 결단 내고, 아래로는 지기를 끊습니다. 이 검을 한 번 쓰면 제후들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천하가 복종하게 됩니다." "諸侯의 검은 용기 있는 자로 칼끝을 삼고, 청렴한 사람으로 칼날을 삼아서, 위로는 둥근 하늘을 본받아 해와 달과 별의 세 가지 빛에 순응하고, 아래로는 모가 난 땅을 본받아 사계절에 순응하고, 가운데로는 백성들의 뜻에 부합하여 사방을 편안하게 합니다. 이 칼을 쓰면 나라 안에 그 명령을 어기는 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庶民의 칼은 봉두난발에 귀밑머리가 관(모자) 밖으로 나오고, 눈을 부릅뜨고 면전에서 서로 치고 받는데, 위로는 목을 베고, 아래로는 간과 폐를 찌릅니다. 이것은 닭싸움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금 대왕께서는 천자와 같은 지위에 있으면서 오히려 서민의 칼을 좋아하시니, 제가 감히 말씀드리오니 그 일은 경박한 행동이라 여깁니다." 문왕은 크게 깨달아 장자에게 술을 올린다.

 

4. 구처기

 

13세기 초엽, 원태조 14(1219) 징기스칸이 아무강의 남쪽에서 그를 청했다. 산동지방에서 포교하였던 구처기는 징기스칸의 초대를 받아서 서유하고, 인더스강 상류의 오르다(행궁)에 있었던 그와 회견하였다.

그는 고희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2201월 윤지평(尹志平)18명의 제자를 이끌고 산동래주에서 출발하여 하북, 북경, 신강, 소련을 거쳐 아무강(현재의 아프가니스탄)에 이른다. 만여리의 길이었고, 2년여의 시간을 소비한다. 결국 122245일 징기스칸의 군막사에 이르러 징기스칸을 만나게 되는데 징기스칸은 구처기가 선풍도골의 풍모를 지닌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한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그에게 장생술과 장생불로약, 치국의 방략과 양생의 도를 묻는다.

징기스칸에게서 장생의 길에 대한 질문을 받은 구처기는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상에 위생(衛生)의 도리는 있으나, 장생불사약은 없습니다." "목숨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위생의 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생의 도는 마음을 깨끗이 하고 욕심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첫째는 잡생각을 쫓아내고, 둘째는 사욕을 줄이며, 셋째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이지상, 장춘진인 서유기).

특히 세인이 사랑하는 성색자미(聲色滋味)를 피하고 청정활담할 것과 또한 천자의 수행법은 밖으로는 민중을 불쌍히 여겨서 천하를 안정시키고, 안으로는 욕망을 절제해서 신기(神氣)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다. 구처기는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경천애민(敬天愛民)이 근본이며, 몸을 수양하는 것은 청심과욕(淸心寡慾)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구처기는 여러 차례에 걸쳐 징기스칸에게 천하를 다스리는 방법(治人)"경천애민(敬天愛民,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것)"을 근본으로 한다는 것과, 반드시 백성들의 고난을 이해하고, 백성들의 생명을 보호하여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천자의 수행법은 밖으로는 민중을 불쌍히 여겨서 천하를 안정시키고, 안으로는 욕망을 절제해서 신기(神氣)를 유지하는데 노력한다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다. 구처기가 처방한 이러한 약방문은 징기스칸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던 것은 아니었고, 징기스칸에 의하여 100%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몽골 통치자들의 한족에 대한 잔혹한 살육을 줄이는데 역할을 하였다. 강희황제는 이에 관하여 "말 한마디로 살육을 멈추게 하다니, 세상을 다스리는데 큰 공을 세운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5. 필자의 수행 경험

 

필자의 경험사례이다. 좌선을 15년 수행중이며, 결과 면역력의 증대로 자연치유력 효과와 복압상승과 부드러운 복식호흡이 전신에서 이루어지고, 파라미타의 무분별지를 통해 세상이 임을 보게되어 집착과 탐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오관의 발동과 고요한 반응, 만사를 거울처럼 비추기만 한다. 는 전신으로 끝없이 들어오고, 끝없이 나간다. 전일(全一), 뱃속에 일념을 둘 뿐이다. 다만 거울처럼 반응할 뿐이다. 보고 흘리는 것, 다만 알아 차릴 뿐인 것이 .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각을 마주하며 순간을 보고 느낄 뿐이다. 고요한 숨길을, 곧 기의 길(氣道)을 따라 가고 오는 일이 전부다. 結跏趺坐 후 고요한 호흡을 통해 움직이는 배의 느낌을 주시하여 알아 치리는 것이 수행의 핵심이다.

육감(六感)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 들은 것이 무심의 세계다. 모든 현상에 치우치지 않는 마음에서 형상이 아닌 실체()를 바로 보아야 한다. 그것이 금강반야바라밀’(필자 주, 파라미타, 無分別智, , )이다. 달마는 자기를 잊은 고로 지극히 텅비어 없음을 얻느니라. 참 나를 깨달으면 희비 등이 모두 실체가 없음을 알게 되어 무엇을 구하거나 버릴 것이 없고 오직 이 모두를 비추어 아는 참나(파라미타, 무분별지) 만이 홀로 비출 뿐이다.” 그것은 무엇을 비추고 있든 상관없이 언제나 깨끗하고 맑다(이종수, 2015.11a). 아무 것도 없다(). 만 가득할 뿐이다. 주희는 호흡 속에서 천지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조화의 생생작용을 보았다(심혜경 외 : 162). 필자는 체조와 좌선 등을 통하여 면역력과 집중력, 인내력 등을 얻었다는 점을 주요 수련효과로 제시한다. 이상의 내용을 < 2 >에 요약한다.

 

< 2 > 특성 비교

구분

치유자

치유 대상자(신분)

질병 구분

힐링 효과

중국

사례

광성자

황제

도의 몰입

안정

청정

노자

백성

탐욕, 불안

淸淨, 無爲, 素樸, 염담, 不爭

장자

조나라

문왕

검술병

坐忘, 심재, 조철견독

설검치유

구처기

징기즈칸

정복병

도가 양생 치유

수신 : 청심과욕

치인: 경천애인

필자

필자

자신

조급증

면역력, 복압상승

공관(空觀)

 

4장 관료병의 도가내련법 스토리텔링 방안

 

1. 도가 내련법 치유효과

 

도가와 불가의 차이점이라면, 도가와 불가의 수행법은 호흡을 중시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려는 점에서 공통적이나 도가는 도와의 합일을 최고로 여겨 기를 보존하고자 하나, 불가는 입출식(入出息)의 흐름속에 생멸변화를 관찰하여 세상의 공()을 알아차리고자 함에 있다(지혜경, 2005).

광성자는 심신동요를 안정과 청정으로 치유하였으며, 노자는 탐욕이나 불안을 청정과 무위, 염담, 소박 등으로, 장자는 검술병을 좌망, 심재 등으로, 구처기는 정복병을 청심과욕과 경천애인으로, 고정방은 게걸병을 청심과 과욕으로, 필자는 조급증 등을 공관과 기타 등으로 치유하고 효과적임을 입증하였다.

도 정신치료자의 정신적 경지를 제고하고, 환자와의 共感을 통한 치유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점에 도가적 치유의 현대적 의의가 있다(이강수, 2009 : 20). 莊子는 성심(成心, 고정관념이나 편견 등)을 극복하기 위한 관료병 치유는 병자의 핵심감정(貪慾, 物欲 )을 발견해야 치유된다.

관료들의 제도적 선점인 삼위일체의 특권에 대한 내려 놓기의 한 방법인 크게 깨치는 경지”(이강수 : 20)로 가는 방법이 心齋, 傳心一志, 좌망이다(이강수 : 20).

필자(이종수, 2015, 2016.2 ; 2016.6)의 선행연구 등은 미러뉴런 효과 적용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탐욕 치유 근거인 정신힐링 효과, 문화욕구 충족, 오리 청렴행정 프로그램 지인권유와 재참여 의사를 확인하였으며, 동시에 국민청렴정신 교육 효과를 확인하고, 본 연구의 사례분석에 적용하였다.

道家淸淨정신과 佛家三毒(탐진치) 틀에 맞게 분야별 재구조화를 통하여 관료병의 핵심(자오양, 고정방)을 치유할 수 있는 개별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예방, 치유의 검증이 요청된다(이종수, 2016.6). 퇴계의 中和湯和氣丸의 활용이다. 도가의 내련법과 퇴계의 중화탕, 화기환의 결합 프로그램에 적용한다. 예컨대 탐진치 치유를 위한 중화탕의 유형화와 적용대상자의 병리적 특성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도가적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도가적인 정신치료의 주요 커리큘럼은 정신치료 서적 초독, 동양사상의 연구, 특정주제별 세미나, 모범사례 연구, 피수련자 사례 토론, 도와 정신치료의 융합, 수도 실제(최태진, 2004 : 88) 등이 있다.

 

2. 제도화와 활용

 

(1) 수기적 측면

 

공무원의 공직윤리수준 향상책은 자율규제 측면과 외재적 통제로 구분할 수 있다. 인간행위의 통제구조는 외재적 통제는 행동규범의 법제화와 준수의 강화다. 여기에서는 자율규제 측면의 내재적 통제의 대안을 모색한다.

자율규제 측면은 윤리의식과 직업 윤리 및 행동규범의 심리적 수용을 위한 비공식적 교화활동 강화책을 들 수 있다. 공무원의 행위규범이란 조직이 내세운 이념이나 목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그 조직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바람직한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규범이다. 행위규범을 준수시키는 방안으로는 교육훈련을 통한 행위규범 당위성 인식, 국민의식수준 향상, 건전한 직업관 확립 등이 있으며, 국민도의에 역점을 둔 전인교육과 평생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행태 개선방안의 하나가 공직 사명감 고취다. 예컨대 공익을 추구한다는 확고한 가치관과 국민에 대한 책임감, 충성심 등이다. 사명감 고취는 자율성을 제고하고, 역통제(逆統制, counter-control), 곧 소극성, 무사안일, 보신주의, 불친절 등)을 방지한다는 측면도 있다. 정신적 수양의 효과 측면에서 정좌 수행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할 것이 요청된다.

 

(2) 치인적 측면

 

첫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반부패교육의 제도화 등으로서의 국민의 자각과 부패방지 교육 등과 그 체험 프로그램 개발측면이다. 공무원 교육이나 윤리교육만으로는 부패방지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체험치유(장성군 청렴프로그램) 등이 구체화되어야 한다. 예컨대 명상(참선)치유 프로그램(단기, 중기 처방) 등을 필수 교육프로그램에 포함시킨다. 내련법 관련 프로그램의 공공기관 시범적 실시(함봉진 외 : 627). 지방행정연수원 교과과정에 개설하거나 감사원, 중앙공무원 교육원 등에 치유프로그램 강의를 필수화한다. 사기업에서는 이미 명상과 기 수련, 기 치유 등을 일상생활에 활용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예컨대 오리이원익 청렴행정인성체험 연구 결과 오리청렴, 인성체험 프로그램참여자들은 정신적 힐링에 도움이 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오리 청렴체험과 정신교육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동 프로그램의 확대와 확산을 위하여 보다 구체적인 부패감시의 내면화, 객관화와 통찰, 모방과 공감기제의 활용 방안 등의 프로그램화가 요청된다. 이원익의 일생을 통하여 나타나는 , , , 一心, 不動心, 안민사상 등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광명시 사례를 참고한다. 기타 접근 수단으로 권익위, 감사원, 공무원 교육원 등에 오리청렴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활용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사회적 활용 측면 관련 한 참석자는 단순시각적 체험이 아닌 이원익의 청렴 체험과 오감만족의 사적지 탐방, 마음 편안한 청렴 교육의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공감했다. 따라서 오리청렴행정 힐링효과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요청된다(이종수, 2016.6).

셋째, 모방과 공감(공감과 동일화)측면은 치유 대상자가 이야기 속 내용과 자신의 상황을 비슷한 것으로 여기고 심리적 유대감을 느끼게 하는 접근이 동일화(universalising)나 동일시(relativization) 원리다. 20159월 현재 광명시의 오리 청렴 강연, 인성교육, 정좌수련, ‘雇工答主人歌공연이 성황리에 상반기 과정을 종결했으며 1,200여 명의 수강과 체험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이종수, 2016.6).

넷째, 필자(이종수, 2015, 2016.2 ; 2016.6)의 선행연구 등은 미러뉴런 효과 적용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탐욕 치유 근거인 정신힐링 효과, 문화욕구 충족, 오리 청렴행정 프로그램 지인권유와 재참여 의사를 확인하였으며, 동시에 국민청렴정신 교육 효과를 확인하고, 본 연구의 사례분석에 적용하였으며, 특히 좌선을 수행하며 조심하는 것은 마음 다스리기, 식사의 조절과 꾸준한 조식수행 등으로 심신의 건강을 챙겨 나갈 수 있음을 경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5장 나가는 글

 

본 고는 공공조직의 관료병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 병을 치유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도가 스토리텔링 힐링방안의 이론적 기초연구이다. 관료병을 질병으로 진단하고, 처방한 연구는 그리 흔치 않다. 따라서 본고는 매관매직 등 부패현상에 대한 병리적 측면을 중심으로 인문사회 병리학적 관점에서 관료병 개념을 도입, 관료병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사례들을 공공조직 관료병을 검진, 처방, 예방, 건강유지에 대한 주요 방안으로 감성적 측면에서의 이야기 치유책을 중심으로 한 이론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특히 관료병 예방과 치유에 관한 대한 이론적, 사례연구라는 점에 연구의 독창성과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감성과 심리 중심의 접근이라는 점에 있다. 따라서 구체적인 국가 공공조직 대상의 실증연구를 통하여 그 유용성과 치유 효과성이 검증되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제도와의 연계효과 창출을 위한 인문학과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과의 학제적 방안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후속연구과제로는 관료범죄자들의 관료병 치유사례와 효과분석을 위한 사례조사연구가 필요하다.

관료병자 약 12만명, 직무범죄자 1,200여명 등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내련법의 의의와 탐욕적 게걸병인 관료병 예방과 치유 대안을 제안하였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동시에 세계적으로 힐링이란 코드에 맞게 양의, 한의, 도가의 융합적, 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일반인을 포함한 관료병의 예방과 치유효과를 검증하는 과제가 놓여있다. 불가(이종수, 2014), 도가(이종수, 2015), 유가적 접근(2015, 2016) 의 학제적 접근, 융합적 접근이 요청된다.

 

參 考 文 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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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The article is organized as follows. The first clarifies research questions, the purpose of study and methodology about public service illness & storytelling healing of Taoism internal breathing exercise. The second deals with methods of study, literature review, previous research and theoretical background of the public service illness & storytelling healing of Taoism internal breathing exercise. The analytical variables of a characteristic of public service illness are psychological & mental pathology, so forth. The third presents analysis variables about public service illness, and relations of healing, those variables are clean-handed bureaucrat, greedy official, healing model & avarice prevention. The forth suggests research effect & limitations for fostering public service illness & storytelling healing of Taoism internal breathing exercise. The last concluded that there are healing channel, healing, some suggestion & expectation effect, so forth.

Key-words : public service illness, psychosomatology, Tao() breathing exercise, meditation storytelling hea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