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8년 12월 부평풍물대축제 논평문임. 무단 인용을 금지함.
「부평풍물대축제 진단과 활성화 방안」 논평
이종수(중앙대)
Ⅰ. 논평의 전제
본 논평은 ‘부평풍물대축제’ 진단결과와 평자의 ‘안동뮤지컬 평가’결과를 대비적으로 비교하여 평가함.
상호 비교내용의 효과적 대안을 구체적인 계량화 결과(이종수, 2012∼2016)를 토대로 활성화 방안을 부가적으로 제시하고자 함.
본 보고서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취하여 실제 문제해결을 위한 심층성을 확보하고 있음. 선행연구와 차별성이 있고, 대안 모색에 합리성이 있음.
다만 이론적 근거에 매치되는 구체적 정책 대안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음.
Ⅱ. 주요 내용 평가의견과 보완 제안
1. 실태 진단
인천 부평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 활성화를 목표로 프로그램 점검과 조직진단이 실시된다. 부평구는 ‘부평풍물대축제 진단과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용역을 통해 부평풍물대축제 현황 조사 및 분석 등 종합적인 진단을 내릴 예정이다(경기일보, 2018.11.21.).
지난 1997년부터 매년 1차례 열리는 ‘부평풍물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 발전에 한계를 겪으면서 경쟁력 확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5년 또는 그 이상의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 조례에 의해 축제를 이끄는 부평구 축제위원회의 운영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민간 주도 하에 축제를 기획하자는 취지로 위원회를 두었지만, 상근인력이 없어 관련 자료 축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축제 전반의 중장기 비전 제시에 한계를 겪고 있으며, 예술축제로써 갖춰야 할 예술감독조차도 없어 축제 예술성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현행 위원회 인력이 1년 미만의 위촉직 형태로 임기·고용이 불안정하여 축제의 종합적인 기획과 예술가 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축제 아카이브 구축, 축제추진 연속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 축제위원회에 대한 지원예산이 민간행사보조금으로 편성되어 예산 확정 전까지 사무국을 구성할 수 없는 문제점도 보이고 있다.
2. 내용적 측면
(1) 특성
첫째, 여성 중심 62%이다. 둘째, 연령은 30대 이상 참여, 20대 이하 인지도와 참여도가 저조하다. 셋째, 지역성문제로 대부분 구민이 95% 참여 한다. 외부에 대한 홍보가 결여되어 있다.
(2) 제도적 근거
축제의 제도적 근거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축제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이며, 투입예산은 6억원(3일 행사 ; 구비 4억원, 국비 2억원)이다.
(3) 효과
풍물대축제의 효과(지역이벤트와 지역산업 연관 효과 긍정적, 이종수, 2014), 지불의사 긍정적(이종수, 2014 : 83), 뮤지컬 만족도(이종수, 2013.12 : 47) 도 높게 나타났다.
부평 풍물대축제는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가 되어 주민들의 자긍심이 높다. 近者悅은 맞다. 이제 원자래(遠者來) 전략을 짜야 한다.
국가는 물론 조직이나 개인, 그리고 장소들도 어떤 고유한 특성, 곧 자신의 DNA를 갖는다.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自來, 『論語』 :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나 즐겨야, 멀리 있는 사람들이 제발로 찾아옴)는 예나 지금이나 진리다. 집객력의 확보가 관건이란 말이다. 그 가능성은 참여자들의 재방문의사(86%)와 지인 권고(83.13%)에서 확인된다. 참여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대응의 방향은 조직(구조), 제도(신설), 홍보(장소마키팅), 국제화(스토리텔링) 접근 등에서 찾을 수 있다.
3. 주요 문제점 진단
첫째, 조직구조 측면에서 상근인력이 없으며, 예술감독 없음, 지원인력 미비 등과 1년 미만 고용직의 문제점이다. 둘째, 재정적 측면 경상보조금 미비 드응로 사무국 구성 불가 셋째, 프로그램 만족도는 62%다. 부평구 내 중심문제로 참여 프로그램 다양화가 필요하다. 넷째, 홍보 문제(62%), 현수막과 포스터 등에서 입수하고 있어 지역 외 홍보 대안이 필요하다. 장소마케팅과 전국 거버넌스 스토리텔링 접근을 시도한다. 다섯째, 편의시설 부족 및 여섯째, 감사원 지적 문화재단과 통합 운영 권고 문제, 끝으로, 부평 풍물축제의 전국화 국제화 가능성은 경주나 안동 등과 같이 특징적인 세계 도시들과 협연이나 교류를 통하여 접근할 수 있다.
Ⅲ. 적용 대안 검토
제1절 구체화 측면
1. 전국화 국제화, 홍보문제
새 아이템으로 킬러 콘텐츠 개발이 요청된다. 全國化는 마케팅 거버넌스로 안동탈춤 등 유사 단체와 협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國際化는 장소마케팅과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할 수 있다. 풍물관련 국제 도시, 유사 단체와 협연 등으로 관심을 유도한다.
2. 축제성공 요인으로서 전문가 상주 구조화
지역축제 성공요인으로는 민, 관, 전문가주도의 공법인을 설립, 상설운영 및 축제전문가 선임으로 나타났다(이각규, 2006).
3. 장점과 단점
첫째, 실행조직 운영의 장점은 안동탈춤축제, 김제지평선 축제, 부산자갈치 축제, 춘천 마임 축제 등이 전문가와 법인체 구조로 기능하여 성공하고 있다(이각규 : 119).
둘째, 문제점은 전문가 부재와 관주도, 임의 단체가 주관하는 축제의 경우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셋째, 따라서 전문가 도입(전문가, 사무국장), 실무전문성 확보(127), 예술감독(53%), 사무국장(43%) 상설로 축제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제2절 정책 대안
1. 논평자 제언
지역축제는 민관 협력으로 사회,경제적 효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문가 확보가 필수적이며, 상설 법인체 조직 설립이 효과적이다. 논평자 견해는 부평문화재단(또는 경기도문화재단) 內, 「부평풍물대축제」사무국과 예술감독 계약직 신설을 제안한다. 다만 시기적인 문제도 있고 하여, 2020년을 조직신설 시기로 잡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2. 부평콘텐츠 개발과 창작환경 조성
2012년 현재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발전의 저해요인은 만성적인 ‘콘텐츠 부족’이다. 지역문화 콘텐츠 및 창작활성화가 시급한 이유이다. 2011년 현재 라이센스 뮤지컬 비중이 TOP 10 중 1∼9위까지 차지한다. 따라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창작뮤지컬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작(기획)사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지원은 뮤지컬의 R&D 단계에서 특히 절실하다. 주요 소재는 다양하나 지역별 오리지날 소스에서 상당한 이야기 소재들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2010년 경북은 “경북문화콘텐츠지원조례”(2010.7.8)를 통하여 도내의 문화콘텐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11.7). 동 조례의 상위법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3조이다. 동법 제3조 제1항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여야 한다.” 제2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산업 진흥을 위하여 기술의 개발과 조사, 연구사업의 지원, 외국 및 문화산업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필요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책임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이종수, 한국문화기술, 2014 : 124 문화정책학회, 2013 : 37).
동법에 근거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조례” 또한 제4조에서 “도지사는 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유사한 규정 사례로 부산광역시의 “문화콘텐츠산업진흥조례”(2011.7)와 경기도의“문화콘텐츠산업진흥조례”(2008) 및 대전시의 “대전창작뮤지컬육성에 관한 조례(안)”(2008) 등을 들 수 있다(이종수, 한국문화기술, 2014.6 : 124-134).
첫째, 타 자치단체들의 문화진흥 조례와 대전시의 창작뮤지컬육성조례 사례를 참조하여 안동시의 경우 “안동문화뮤지컬지원조례”(가칭) 제정을 통하여 문화공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동 조례에 공연산업 중장기계획, 총액예산제 등 계획과 재원, 평가기구 구성, 관리기구, 기능, 스토리텔링연구단(신설), 안동창작뮤지컬공연 지원근거, 전문인력, 국제교류, 협력체계, 거버넌스 관계 등을 규정하고, 공연평가심사위원회 구성으로 공연타당성 등 사후 평가제 도입, 문화콘텐츠평가시스템 도입, 대표 콘텐츠 선정 기능 등을 제도화한다.
2010년 경북은 “경북문화콘텐츠지원조례”(2010.7.8)를 통하여 도내의 문화콘텐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11.7). 동 조례의 상위법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3조이다. 동법 제3조 제1항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여야 한다.” 제2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산업 진흥을 위하여 기술의 개발과 조사, 연구사업의 지원, 외국 및 문화산업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필요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책임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동법에 근거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조례” 또한 제4조에서 “도지사는 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유사한 규정 사례로 부산광역시의 “문화콘텐츠산업진흥조례”(2011.7)와 경기도의“문화콘텐츠산업진흥조례”(2008) 및 대전시의 “대전창작뮤지컬육성에 관한 조례(안)”(2008) 등을 들 수 있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진단·평가회”를 가졌다. 이들은 축제 공간 및 명칭의 검토 필요성과 지역주민과 관광객 중심의 참여프로그램 개발, 축제 킬러콘텐츠와 서브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 등 축제발전 방안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평가된 주요 성과로는 민간주도형 참여축제의 가능성, 대게춤.대게송.플레쉬몹 등의 킬러콘텐츠 개발로 문화산업축제 기틀 마련, 대게와 붉은대게의 2차 가공산업 개발 통한 관광산업 연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 단체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축제 역량 강화, 지역사회단체 중심 축제 운영에 따른 사회통합 강화 등의 기틀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축제프로그램의 정제화와 백암온천단지 등 지역 명승지와 連繫한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의 체계화, 주차공간 확보 등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3. 조직화
안동 양대 뮤지컬 공연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양호하나 극본과 극적효과에 ‘가장 불만족’ 하고 있어 스토리개발이 절실하다. 따라서 먼저 뮤지컬 스토리텔링 개선 체계 구축이 요청된다. 이를 위하여 전문적인 조직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예컨대 시 정부에 ‘스토리텔링연구단’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한다. 연구단은 안동의 문화와 역사스토리텔링을 전담·연구·적용·업그레이드하고, 국내, 외적 마케팅을 담당한다. ‘연구단’은 공연의 중장기 계획의 입안, 국내,외 주요 명소 스토리텔링 성공 요인과 안동시 적용, 확산 방안을 집중 연구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
근래의 연구들은 모두 관광지 스토리텔링의 효과와 지역적 기여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조직에서 안동 역사 스토리텔러 양성, 관광 안내소 브랜드화, 문화 상품 개발, 문화콘텐츠 개발, 감성 관광 스쿨 운영, 국내외 뮤지컬 정보 수집, 활용, 홍보와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경주시는 ‘신라 문화 스토리텔링 양성 사업’을 국내·국외 분야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 중이다.
둘째, 안동뮤지컬 스토리텔링 마케팅 거버넌스의 구축 필요성은 지역 문제의 지역적 이해 반영과 실질적 참여, 이해 관계자의 참여와 협력 유도, 분권을 통한 지역의 자율성 증진과 지역 발전의 견인 및 지역 갈등 문제의 당사자 간 해결 유도 등을 위해 필요하다. 안동 스토리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안동스토리텔링협의회(가칭)’를 구성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동 기구에서 스토리텔링 소재 발굴, 홍보와 마케팅, 주기적인 효과 평가 등을 담당한다(이종수, 2012). 또한 안동뮤지컬 공연의 중장기 계획 성안, 안동 정체성, 안동의 역사와 문화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로 주요 콘텐츠 제공주체가 될 수 있다. 공연물인 뮤지컬의 스토리텔링 유형은 엔터테인먼트 스토리텔링에 속한다. 뮤지컬은 잘 만들면 10년 이상 장기 공연도 가능하고 세계 공연도 할 수 있다. 문제는 스토리다. 스토리는 갈등의 표현이다. 좋은 스토리는 주인공과 적대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갈등의 흥미성을 담아내야 한다.
이처럼 뮤지컬의 핵심은 스토리와 음악을 통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것이 주요 성공요인이다. 그런데 공연내용 만족도 중, 스토리라인에 대한 불만, 특히 부용지애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불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용지애를 관람한 관객들은 대부분 “극적 반전이 없어 재미가 없다”고 한다.
부용지애의 경우 말많고 탈많은 스토리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옴니버스 형태로 공연함으로써 그 스토리 일관성의 문제를 해결한다. 또 부용지애의 경우 스토리의 주제를 사랑으로 할 건지, 의와 충으로 할 것인가가 정리되어야 할 것이다. 왕의 나라 또한 장소성 적합성 문제가 해결되어질 필요가 있다.
시정부의 연구단과 공, 사간 소재발굴과 개발에 협력한다. 협의회는 관련 조직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협의회가 운영할 국제뮤지컬 정보센터는 공연과 해외진출을 제공하기 위한 정보 제공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도 된다. 동 정보센터는 국내외 네트워크 형성과 해외 교류사업 활성화를 기한다. 정보센터는 국내,외 지역간 교류부족과 국제 네트워크 부족으로 이들 간 교류활성화를 통하여 국내 공연 콘텐츠의 국내,외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다.
4. 재정 확보
재정 확보 측면으로는 먼저 첫째, 민간의 투자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대상의 정보 및 위험도, 투자자금의 사용, 수익배분의 투명성, 시장 여건 등 시장의 투명화가 필요하다. 특히 투자가 프로젝트 위주의 단발성 투자를 위주로 이루어짐에 따라 콘텐츠 및 작품의 스토리 등 작품성 보다는 캐스팅 등 흥행요소에 의해 투자가 좌우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배우 및 스태프 등 우수한 인력과 제작능력을 보유한 제작사 자체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작품의 장기 기획과 높은 품질의 작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둘째, 공연산업 전문펀드 조성과 운용이다. 공연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펀드 미조성으로 공연 창작 아이디어 실현에 어려움이 있을 분만 아니라 제작사들의 창작, 마케팅 자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존의 보조금 방식을 변경하는 접근이다. 즉 공연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공적 자금이 투입된 공공 펀드 조성을 통한 지원방식이다. 방법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11조에 의거한 ‘창업투자조합’을 결성하여 ‘안동공연산업육성펀드’를 조성한다. 자금의 투자 및 운용은 전문 창투사에서 집행하되 펀드 운용원칙 및 방향에 있어서 창작 뮤지컬 우선지원, 지역제작 뮤지컬에 대한 일정비율 이상 지원 등의 정책적 지원 부분을 규약에 반영시킨다. 투자 수익 및 손실부담은 출자비율에 따라 분배하되, 손실금 부담에 있어서 정책적(공공성) 투자로 인한 경우 일정비율의 국비, 시비 우선부담이 준수될 필요가 있다.
기타 지역 경제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기업의 후원 유치 등을 들 수 있다. 공연 경쟁력을 높여 유료 공연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상품 개발 등 공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접근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관람객 유치 전략 및 지역주민 참여도 제고 방안 제시이다. 지역내 학생,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관람기회의 확대 등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킨다. 동시에 공연예술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제고시킴으로서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도를 높여 나갈 수 있다.
5. 신진 창작자 지원과 우수인력 양성
문화정책적인 차원에서 뮤지컬 창작자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제도가 요청된다. 문화콘텐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창작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창작뮤지컬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 뉴욕의 BMI 뮤지컬 시어터 워크숍(The BMI Musical Theatre Workshop)은 신진 뮤지컬 창작자를 위한 지원시스템으로, 작품보다는 개인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며, 재능있는 신진작가들에게 무료로 진행한다.
뮤지컬 관련 인력조사 결과 배우 인력은 2009년 현재 17.3% 증가했으나, 제작스태프와 기술 스태프는 각각 11.8%, 27.6% 감소했다. 따라서 대학과 현장간 산학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뮤지컬 인력풀의 구축을 통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이종수, 한국문화기술, 2014 : 124) ; 문화정책학회, 2013 : 37 참조).
6. 마케팅 거버넌스
장소자산(place assets)이란 한 장소가 가지고 있는 장소의 요소 중 긍정적 요소, 즉 장소의 매력으로 기능하고 있거나 혹은 잠재성을 가지고 개발하였을 때 매력적으로 판매가 될 수 있는 유, 무형의 자원을 말한다(Kotler, 1993). 장소자산의 특성은 비복제성, 장소정체성, 비대체성, 영역배태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환언하면 영역자산, 경쟁자산, 지역 의존적 자산, 장소 배태적 자산, 향토 자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장소자산은 지역특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그것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자원발굴이 요구된다.
지방도시를 상품화하여 이를 팔기 위한 장소 마케팅(Marketing places)의 전략은 다시 네 가지 세부 활동으로 나뉜다. 첫째, 이미지 마케팅 활동, 둘째, 매력물 마케팅 활동, 셋째, 간접시설 마케팅 활동, 그리고 넷째, 사람 마케팅 활동으로 나뉘어 진다(Kotler, 1993).
첫째, 이미지 마케팅 활동은 다양한 연출을 통해서 지역의 현재 있는 것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이미지와 상징적 이미지를 과학기술이나 연출을 통해 아름답게 포장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이미지 마케팅 활동의 대표적인 것이 이벤트이다. 둘째, 매력물 마케팅 활동은 지역주민들 뿐 아니라 지역을 찾아오는 외부인들에게 지역 특성 및 이미지와 부합되는 매력물을 만들어 보여 주는 것이다. 예컨대, 다양한 박물관의 형태가 여기에 해당된다. 셋째, 간접시설 마케팅 활동은 교육, 환경, 은퇴한 노인들을 위한 거주 공간시설, 음식, 숙박 등 도시발전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람들을 유인하는 방법이다. 넷째, 사람 마케팅 활동은 지역의 순박함과 친절함의 판매를 통해 외부인들을 끌어들이는 방법이다.
7. 스토리텔링을 통한 국내외 홍보와 국제화
(1) 거버넌스의 主體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된 거버넌스에는 요소들 사이의 수직적, 수평적, 상호작용에 의하여 많은 문제들이 얽혀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관한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되거나 적용되기도 한다. 다양한 행위자들의 관계로 형성되는 다층적이고 복잡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행위자 거버넌스는 기관(UN, 정부 등 행위자), 이슈(프라이버시, 보안, 재산권 등) 도구(산업표준, 법률 등 정책 수단)의 상호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거버넌스 과정이란 다 행위자들 사이에 각종 가능한 수단과 도구들을 동원하여 현안 또는 잠재된 쟁점을 해결해 나가는 시간적 흐름이다. 안티로이코는 e-거버넌스를 가치와 기대효과(공익과 참여자 이익), 참여자(정부.공공기관과 회사·NGO·소비자 같은 파트너, 일반시민), 기술유형(인터넷, 이메일, 전화 등), 수단(여론조사, 시민법정, 바우처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묘사한다.
지역의 거버넌스는 단순한 네트웤이나 정부통치가 아닌 특정핵심주체를 중심으로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구성되는 네트워크이다(Davies, 2002 : 301-322). 그런데 지역축제나 관광프로그램의 운영 및 소비자는 주로 공공정책의 결정과 집행의 주체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기업과 지역사회가 주요 주체들이다. 이들 이질적인 주체들을 협력체제로 구조화하기 위한 접근이 거버넌스 체제의 구축인 것이다.
이하에서는 제3장에서 지역전통음식의 스토리텔링과 마케팅 방법 등의 일반적 성공사례를 몇 몇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예시하고, 제4장에서는 필자가 개발, 적용한 종로 피맛골 스토리텔링의 소재와 주요 내용, 스토리텔링 사례 및 주요 음식이야기 체험코스를 제시한다.
(2) 거버넌스 對應 必要性과 效果
지방장소자산 마케팅 거버넌스란 장소자산의 개발과정(발굴, 연출, 실연, 판매 등)에 참여하는 제주체를 말한다. 지역장소자산의 마케팅은 다양한 수준의 정책과 제도 정비 및 공, 사간 거버넌스 체제를 망라한 범국가적 대응체계의 제도화가 요구된다. 즉 공동체 문제의 문제해결기제로서의 거버넌스 체제 구축이 그것이다. 거버넌스는 상호조절 기제로서의 성격을 띠며, 문제대응의 활성화 요인은 자발적 협력의 도출과 정부없는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하민철 : 101-102).
거버넌스 構造는 글로벌(global), 국가(national), 광역(regional) 및 로컬 거버넌스(local governance)로 유형화 되며, 로컬 거버넌스는 지방단위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관리체제이다. 이러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과제는 1) 분권화와 지역경쟁력 강화 추진체제 구축 2) 다양한 추진주체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하여 접근할 수 있다.
지역거버넌스의 구축 必要性은 1) 지역문제의 지역적 이해반영과 실질적 참여 2)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협력 유도 3) 분권을 통한 지역의 자율성 증진과 지역발전의 견인 및 4) 지역갈등문제의 당사자 간 해결 유도 등을 위해 필요하다.
거버넌스의 效果는 1) 거버넌스의 본질적 측면과 2) 거버넌스의 차원효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협력적 거버넌스의 본질은 1) 정부, 비정부조직의 개방적 연계 2) 다층적 협력과 문제감소 등이다. 1) 정부, 비정부조직의 개방적 연계는 새로운 방식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공동으로 공공산출물을 생산하거나 공급하는 상호간의 개방적 연계성과 공공참여로 구성된다. 2) 다층적 협력과 문제감소이다. 지역간에 정부, 비정부 영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다층간 수평적 협력과 자원의 통합을 통하여 공동으로 직면한 주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문제점을 감소시키는 과정에서 공동인식을 증대시킨다. 둘째, 거버넌스의 3가지 차원 효과는 1) 협동 효과 2) 전환효과 및 3) 확대 예산 효과 등으로 나타난다. 1) 협동 효과는 2개 이상의 도시나 지역의 공동목표를 위해 행동을 일치시킬 때 발생하는 가치증식의 효과이다. 2) 전환효과는 서로 다른 경제수준이나 문화적 특징, 관리능력을 가진 정부나 조직이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협력자 자신의 변화 뿐만 아니라 협력자의 가치관, 세계관, 행위와 이념적 노력도 변화시켜 개별도시나 지역으로 하여금 선진적인 관리이념과 이에 부합하는 장기적 이익의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 3) 확대 예산 효과는 각 파트너의 개별적 자원을 집중시켜 재정의 확대가 가능하며, 다양한 파트너의 지지를 얻게 되어 협력적 의지를 강화하고 2개 이상의 파트너십 관계로 중앙정부의 초과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렇게 확보된 예산으로 특정의 사업이나 시책을 시행할 수 있다.
1) 거버넌스의 主體와 役割
지역거버넌스가 제도화 되기 위해서는 1) 문제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2) 문제해결의 성과가 가시화되어야 한다(하민철 : 105). 첫째, 기존의 관료제적 문제해결기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문제해결 기제로서 거버넌스는 규범적으로 정당성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게 된다. 둘째, 문제해결 성과가 가시화되지 못하면 해당 거버넌스는 형식화 될 수 있다. 예컨대 어떤 노력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나 반대급부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사업의 성공이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전의 관주도 행사에서 벗어나 민관의 다양한 이해집단의 협력, 상호관련성, 효율적 상호의존을 기반으로 한 협력체 구축이 핵심사항이다. 문화사업의 로컬 거버넌스 구축요소는 공공과 민간, 협력, 네트워크, 파트너십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로컬 거버넌스 구축을 토대로 지역의 장소자산개발이나 마케팅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삽과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된다.
지역사회에 거버넌스를 구성할 때 지역사회 내에 자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일과 지역실정에 맞는 기획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소자산 운영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거버넌스 체계를 제 주체적 관점에서 대응방안을 예시한다(최영준 외 : 131-140).
2) 공공부문 대응
공공정부 측면의 제도적 정비방안을 예시하면 1) 행정 재정지원 2) 홍보 3) 문화재 보호 4) 정보 제공 등을 들 수 있다. 다만 과거처럼 수직적 관리나 통제를 지양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전제로 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3) 민간부문 대응
로컬 거너넌스의 핵심적인 주체는 지역민과 지역공동체이며, 이들이 지역현안에 대하여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지역적 문제인식이나 그 해결을 위한 자발적 참여가 어떤 면에서는 정책 참여, 행사 참여 및 감시와 독려가 되기도 한다.
4) 파트너십
파트너십이란 공공과 민간의 제휴, 협력, 협조, 조정 등을 말한다. 주요 특징은 1) 공공정책 공동산출 2) 산출에 대한 신뢰, 규칙, 투명성 등을 구성요소로 한다. 이와 같은 파트너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질적 구성원들의 이익활동 배제와 상호 신뢰가 핵심적 요인이다. 예컨대 공익적 사명감, 지역관심사에 대한 참여 자긍심 등을 슬 수 있다.
5) 네트워크
네트워크란 행위자들 간에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된 관계패턴이다. 즉 유기적 시스템의 조직간 조정형태이다. 이는 상호의사 소통연결의 수평적 패턴이기도 하다. 선행연구들은 관주도 사업이나 수직적 운영체계, 주민참여 排除 등을 지역축제나 행사, 사업의 실패 요인으로 지적한다. 따라서 지역장소자신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장소자산, 사회자원 등의 정보공유와 교환을 다양한 수평적, 동반자적 관계로 엮을 수 있는 지역네트워크가 체계화되어야 한다.
6) 문화공연 민관 거버넌스 구조화
블록체인과 AI시대 여기에서는 주로 공연도 발전시키고 부평도 발전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대안을 분석의 결과에 기초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축제나 공연의 다중성으로 인해 발전방안도 매우 복잡할 수 있다. 부평지역에서의 뮤지컬 공연은 다층적 레이어에 의하여 구성되어 있다. 즉 가장 중심부에는 핵심적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이며, 그 다음은 공연기획과 공연주최이며 가장자리에는 공연 거버넌스라고 할 수 있다. 외부에 있는 집단일수록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며, 중심부에 있을수록 외적 변동보다는 예술적 가치의 창조에 더 몰두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환경적 변화에 적응하면서도 예술인들의 내적 창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공연 관리부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거버넌스 레이어는 공연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는 수익을 창출하고 정치적으로는 시민들의 지지를 획득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리적 능률성을 향상시키면서 거버넌스를 통하여 환경과 민감한 교류를 하여야 한다.
또한 거버넌스 부분은 부평의 문화예술발전과 관련된 단체들과 부평구의 협력거버넌스이다. 이들은 축제와 공연 등에 대한 거시적 논의를 위한 장이 되어야 한다. 특히 문화행사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통하여 지속적 발전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조정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공연을 5일씩 다른 기간에 하는 것보다 약간 중첩되도록 하거나 기타 축제와 연계하여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이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전향적으로 수립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공연의 대외적 인지도와 평판을 높여 명성이 있는 출연자의 인건비를 낮추도록 함으로써 공연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필요한 제도, 절차, 관리, 평가 등의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연주최 간에 최적의 협력과 경쟁적 조건을 만들어내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중간 부분은 공연기획부분과 공연관리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공연기획부분은 축제라는 컨텐츠를 구체화시키고 상품화시켜 잠재적 고객을 깨워서 관객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들은 국내외 트렌드를 받아들이면서 창조적인 뮤지컬이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하고 만들어 내야 한다.
관리적 부분은 홍보관리, 입장료관리, 회계관리 등과같이 전형적인 관리적 부분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공연 및 공연과 관련된 연계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예컨대, 티켓팅과정에서 적절한 숙박시설, 먹거리, 관광 장소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준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부용지애의 경우 공연이 끝나고 낭만이나 비일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제공해주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예컨대, 공연자와 동반촬영, 공연의상입고 사진 촬영하기 등 후속적 행사를 준비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특히 공연관리 측면은 문화공연물 홍보, 회계관리, 마케팅, 숙박 등 연계 관광 기능 활성화로 나타났다. 예컨대, 고가논란 오페라 거품빼기 사례로 서울강동아트센터의 ‘라보엠’은 R석이 6만원, 고양시의 ‘피가로의 결론’도 R석 6만원 등으로 관람가격에 거품을 뺐다. 방법은 세트의 재활용과 신진 성악가 등용을 통하여 제작비와 인건비를 줄인 것이다. 이를 참고삼을 필요가 있다(매일경제, 2012.9.21). 이벤트성 행사는 일시에 방문객이 집중되기 때문에 기존의 숙박시설로서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부적합할 수 있다. 따라서 하회마을 등 관광명소 인근에 오토캠핑장 등의 시설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8. 주민자치, 지역 향교 등과 연계한 플랫폼, 풍물축제 접근
조선시대의 豊沛 鄕憲은 조선조 초기에 있어서 향풍을 올바르게 하고자 실시를 명한 태조 친제의 향헌 조목으로, 조선시대 지방자치 사상으로서 강자가 약자를 업신여겨서는 안된다는 성리학적 사상이었다(이종수, 2015.12).
후대 영향 측면으로 극기복례와 공동결정, 공동체부조, 주민 간, 관민 간 소통 구조적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사회 공동체 형성 과제측면으로 현대사회는 개인주의 발호로 공동체정신이 말살된 지 오래다. 따라서 그 회복의 대안으로서의 홍익공동체를 상정할 수 있다. 예전의 선인들은 향도(香徒)와 사장(社長) 전통에 토대하여 상두꾼(장례공동체), 사장(두레패), 향약 등으로 발전시켜 왔다. 따라서 현대 주민자치제도와 접맥시킬 수 있는 접점을 56조와 후대의 대앙한 향약 시행 결과에 따른 사례를 중심으로 유형화하여 개발시킬 필요성이 제기된다.
덴마크 ‘타운홀’(토론장)은 시민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연결성과 소통, 참여를 중시하며, 공공기관은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한다.
최근 출범(2018.11.19)한 ‘전국주민자치연합회’가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 문화플랫폼 설치 운영(이종수, 2018.8 : 128), 문화자립과제(이종수, 2016 : 93) 등이다.
둘째,「부평창의감성센터」설치, 운영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이종수, 2018.8 : 46). 동시에 지역적 문제를 지역 주민 스스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 플랫폼’ 및 ‘창의감성센터’ 설치와 활성화가 긴요하다.
최근 사회적 변화에 대한 맥킨지의 4가지 대응구조는 첫째, 문제해결 접근이다. 추후 대학은 실패 학습소에 불과해진다고 했다. 한국적 접근수단으로는 대학과 기업, 싱크탱크의 협업화를 통한 인재창조형 접근방안의 하나로 특정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접근해 ‘복합문제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재구조화가 요청된다. 창의형 제도 혁신을 위해서는 創意, 融合型 인재양성을 중시하는 한편 창의적 혁신동력이 시급하다.
창의성과 몰입적 사고의 효과에 대해 연구한 헝가리 태생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교육 방법의 선구자다. 헝가리는 노벨상만 7명이 수상했다. 칙센트미하이는 한국의 교육에 대해선 "지식을 전수하는 데는 강하지만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학생들을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게 불확실성과 변화를 포용하고 도전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